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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여행 중 현지의 활기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필리피노 마켓'과 그 옆에 붙은 '나이트 마켓'일 텐데요. 낮에는 열대 과일과 기념품을 쇼핑하고, 저녁 5시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열리는 야시장의 먹거리를 즐기면 완벽한 하루 코스가 완성됩니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입담의 망고 소년과 랍스터급 새우 요리까지, 눈과 입이 모두 즐거웠던 이곳의 디테일한 후기를 지금 바로 공유합니다.
1. 낮부터 밤까지 활기찬 '필리피노 마켓'



- 운영 시간 : 보통 08:00 ~ 22:00 (상점마다 유동적이지만 저녁 시간대가 가장 활발합니다.)
- 특징 : 망고스틴, 파파야 등 싱싱한 열대 과일은 물론 건어물과 수공예품이 가득한데요. 구석구석 둘러보다 보면 2시간이 금방 지나갈 정도로 볼거리가 많습니다. 특히 해안가와 맞닿아 있어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환상적인 야경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2. 유튜브가 키운 장사 천재, '망고팔이 소년'

시장을 걷다 보면 한국인들에게 유독 인기가 많은 망고 가게를 만날 수 있는데요.
- 에피소드 : 유튜브로 한국어를 배웠다는 한 청년은 "연진아", "빵빵아" 등 최신 유행어까지 섭렵하고 있더라고요!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모습에 홀린 듯 망고를 구매했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다른 곳보다 아주 살짝 비싼 감은 있었지만 유쾌한 서비스 비용이라 생각하니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3. 해산물의 천국 '나이트 마켓' (오후 5시 이후)







저녁이 되면 본격적으로 해산물 노점상들이 불을 밝히기 시작하는데요.
- 대왕 새우(프론) 먹방 : 저는 야식으로 새우 4마리를 주문했는데, 크기가 거의 랍스터 급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4마리에 각각 다른 맛을 선택했는데, 간이 어찌나 완벽한지 아는 맛이라 더 무서운 꿀맛이었네요!
- 가격 정보 : 마리당 약 15,000원 정도에 구매했는데, 여러 집을 돌아다녀도 가격이 비슷하더라고요. 로컬 물가 치고는 조금 비싸게 산 느낌도 있지만, 신선도와 맛을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4. 야시장 이용 꿀팁
- 흥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 : 처음 제시하는 가격에서 10~20% 정도는 웃으며 흥정해 보세요. 특히 마감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할인 폭이 커집니다.
- 위생 장갑 지참 : 해산물을 손으로 까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휴대용 위생 장갑이나 물티슈를 챙겨가면 훨씬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 잔돈 준비 : 대부분 현금 거래 위주이므로 소액권 지폐를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계산할 때 편리합니다.
- 닭날개 구이(아얌 바카르) 공략 : 배가 불러 못 드셨다는 닭날개 구이는 이곳의 1등 인기 메뉴입니다. 개당 가격이 저렴하니 꼭 한두 개라도 맛보시길 추천드려요!

야시장 총평
- 맛 : 5/5 (신선한 해산물과 열대 과일의 조합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 분위기 : 4.5/5 (현지 특유의 활기와 일몰 뷰가 어우러져 여행 기분을 제대로 내줍니다.)
- 가격 : 3.5/5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 로컬 물가 대비 아주 저렴하진 않지만, 맛과 재미를 생각하면 충분합니다.)
- 한 줄 평 : "대만 야시장 못지않은 먹거리의 천국! 망고 소년의 입담에 웃고 대왕 새우 맛에 취하는 코타키나발루 밤의 정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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